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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4일 화요일

다시 보는 클림트의 {다나에} - 황금비를 느끼는 여인

<Danae>, Gustav Klimt, 1908 

클림트의 [다나에]는 제가 특히 많이 좋아하는 작품 중의 하나인데요. 최근에 요가수행자이신 팔로워님께서 다시 추천해 주셔서 예전 제가 썼던 포스팅을 찾아 봤습니다. 거의 10년전에 썼던 내용과 지금.. 어떤 부분을 공감하고 어떤 부분을 더 느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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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섹시하고 사랑스럽고 환상적이며 감정이입의 여지가 충분한 걸작이지요! 

다나에는 아르고스의 아크리시우스 왕의 딸이었는데요... 그녀가 애를 낳으면 그 애가 자신을 죽이게 될 것이라는 신탁을 접하고 다나에를 탑안에 가둬서 남자와의 접촉을 원천 봉쇄 했지요. 

그러나 사고를 친건 제우스! 

제우스는 황금비로 변해 다나에의 몸에 비를 뿌리고... 다나에는 영웅 페르세우스의 어머니가 되죠. 

아무리 첨탑에 가두고 인위적으로 막는다해도 인간의 본성인 에로스의 힘은 그것을 넘어선다는 알레고리로 읽힙니다. 

마치 어머니의 자궁안에.. 양수 안의 태아와 같은 모습으로... 

내리는 황금비를 다리 사이에 받으며 다나에의 볼은 붉게 상기되었고.. 손가락에는 쾌락의 절정에 다다르려는 듯한 긴장감이 보이네요. 

클림트의 <다나에>에 바쳐지는 오마쥬와 트리뷰트는 참 많은데요.. 

다양한 이미지를 한번 감상해 보세요. 

















처음에는 황금비를 신화 내용 그대로.. 다나에의 성적 욕망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굴레를 넘어 남성을 받아 들이는 에로스의 힘 정도로 해석했어요. 황금비는 제우스의 정액이 다나에의 몸으로 흘러드는 것으로 말이죠.

다시 한번 살펴보니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요. 작품 속의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격렬한 섹스 후에 느끼는 평안감, 잦아드는 흥분의 파도를 잠재우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정액이 흘러드는 모습이 아니라 사정했던 정액이 흘러나오는 상황이랄까요? 심지어 제우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미지만으로 본다면 혼자 즐긴후 female ejaculation 여성 사정을 하는 모습같기도 하고요.

이미지 중에 일부는 황금비가 황금 코인으로 바뀌었고 쏟아지는 화대에 즐거워하는 창녀의 모습으로 그려진 것도 있네요. 클래식한 화가들 중에도 다나에를 창녀의 모습으로 그린 작품이 있기도 했습니다. 다나에 옆에 시중드는 노파가 떨어지는 금화를 받고 있다던지, 다나에가 다리 사이에 떨어지는 금화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작품도 있으니까요.

어떤 작품은 황금비를 황금색의 기(氣)로 표현한 것도 보이는데요. 오르가즘에 이르게 한 전율을 일으키는 성적 에너지를 보여준 것 같아요. 

뭐가 되었던 아름다운 작품임에는 틀림없네요.

댓글 5개:

  1. 화가의압도적재능에탄복하고
    상상하기어려운과정에리스펙트를보낸적은있어도
    큰감동을받아본적이없습니다
    이게얼마짜리그림이야라는말에수긍해본적도없죠
    내가보기엔이런내가좀딱해요
    첫만남장소를바꿀래벙커보다는미술관이좋겠어요
    눈을뜨게해줘요난딱딱해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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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르가즘에 이르는 성적 에너지를 보여주는
    이미지로 감정이입? 잘 감상했습니다~
    명화에는 역시 명해설이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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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요즘 키워드 셋...
    소추,창녀,폭풍전야~~~!!요즘 키워드 셋...
    소추,창녀,폭풍전야~~~!!

    20년후 19금 미술관의
    도슨트로 데뷔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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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번 5스tem 횡령사건에서 가장 놀라운 포인트.

    횡령액 규모 X
    2012년 당시 그회사 대표가 3썸 한걸로 경찰에 불구속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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