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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5일 수요일

춘화(shunga) 연구를 시작해 볼까

 


블로그 초창기부터 일본 우키요에에 관심이 있다보니 같은 형태에서 테마만 성적인 내용을 다룬 춘화(shunga)가 자연스레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지극히 과장되고 직설적인 표현이 썩 맘에 들지 않아 관심이 크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텀블 팔로워 분께서 위 이미지를 보내주시는 바람에 살펴보다가 좀 다른 느낌을 받았네요.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통적인 에도 시대의 우키요에 방식이 아닌 수채화 느낌입니다. 19세기 작품이 아니라 20세기 현대에 그려진 거죠. 작가는 Kiata Reiko라고 하는데 찾아보니 원래 Minomura Kou라는 남성이고, 그의 부인 이름을 필명/작가명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좌측 상단에 '오시오키'라는 제목이 달려 있는데, '처벌', 'punishment'라는 뜻입니다. BDSM에서 흔한 결박상태에서 성적 고문을 당하는 상황이죠. 작품 속 여성은 아마 BDSM role play를 하는 중 펠라 봉사를 하다가 그만 이빨로 주인님 자지를 긁어서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 같아요. 

괴로운 상태로 결박당한 채 자신의 애널과 보지에 떨어지는 뜨거운 촛농을 눈물이 앞을 가리는 흐릿한 시선으로 원형 거울을 통해 지켜봐야 하는 처벌인데요. 작품 속의 거울은 화면 밖의 관람자의 각도에 맞춘 것이지 처벌받고 있는 여성을 위한 것은 아닌 듯 하죠? 저 초가 저온초이길 바랍니다.. 일반초로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가벼운 화상을 입을 수 있고요. 더구나 애널 주변이나 음순 같은 민감한 피부에는 위험할 수 있겠죠.   

춘화 중에서도 특히 bondage, BDSM 쪽 테마가 당연히(?) 제 시선을 끄는데요. 다른 에로틱한 작품들처럼 고통과 환희가 섞여있는 여성들의 표정에 감정이입을 하며 화면 속 장면에 빨려 들어가면 자연스레 몸이 반응합니다. 

하지만 연구... 라기에는 너무 거창하고 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article들을 찾아 보다보면 제가 찾는 쪽 내용은 별로 없더군요. 주로 작가의 일대기 중심의 설명이고 지독하게도 남성 작가 중심 시각에서 적힌 내용들이어서 모델, 여성의 심리나 역할에 대한 언급은 전혀 찾아 볼수 없어요. S/M에서 S만이 강조되고 M의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더군요. 

어쩌면 제가 발굴해야 하는 것은 춘화에 등장한 여성들의 속사정과 그녀들의 심리가 아닐지.. I can speak 춘화 버전? 시간 있을 때 이쪽을 서칭 해보면서 흥미로운 작품이 있으면 공유할께요.

댓글 9개:

  1. 팀장님에게 벌을 받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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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생각...혜여니스러운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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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온초를 준비할께요~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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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많은 작품 올려 주세요
    감정 이입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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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촛농이 도화선이 돼서
    철없는 보지가 슬슬 시동을 거는거죠~~

    맘같아선.. 흑형들이 사무실을 습격해서
    팀장이 보는 앞에서 모든 구멍들을
    맘껏 쑤시게 하고 싶네요~~
    이때,사무실 창문 밖에서
    숨죽이고 지켜보며 자위하는 미스터방~~
    이 모든걸 계획한 주인님은..
    축 쳐진 자지를 바라보며 쓸쓸히 퇴장...

    춘화를 보고 야설로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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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펠라봉사 하다가 자지에 기스나면 오떻게 치료해
    상상해봐도 끔찍하네요 혜연은 그런 실수 하지 않겠지만요
    ^^ 다음 작품 기대해봐여
    -혜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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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사랑하는 사람도 저렇게 만들고 싶을까요?
    신비한 SM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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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주인님에 의해 디엣 롤플레이 할때
    펩섭 혜연이도 저렇게 본디지되고
    뜨거운 촛농물에 핑보와 애널이
    능욕당하고 수치감을 겪었을 텐데..
    그후에 찾아오는 쾌락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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