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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일 일요일

트라우마는 힘이 세다

오늘 새벽 포스팅은 간만에 꾸게 된 새벽 음몽 때문이에요. 올해의 첫 기억나는 음몽을 새해 둘째날에 벌써 기록하게 되는군요. 음몽이 시작되는 것은 컨디션 회복의 전조일수도 있고.. 한동안 '비교적' 평온하던 성욕의 파고가 쓰나미 급으로 높아질지도 모른다는 위험신호 일수도 있어요.

어젯밤에 김초엽의 SF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을 읽다 잠이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새벽 음몽은 우주선 안이었어요. 넷플릭스에서 봐야지 생각하고 있는 [승리호] 의 배경도 차용된 것 같긴 한데, 아직 안 봤으니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구요.

중요한 것은 누가 등장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죠. 이번 음몽은 긴 스토리를 가진 것은 아니었어요. 제가 우주복을 입은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고.. 몸이 그렇게 자유롭게 움직이진 않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우주선이라는 좁은 실내 공간 안에 함께 있는 승무원이 하필이면 초등학교 6학년때 과학실에서 저를 성추행했던 동급생 남자애 중 한 명이네요. 

아마 그 애들은 20년도 지난 그 때일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겠죠. 원래 가해자는 잊어버리고 피해자만 잠 못 든다고 하잖아요? 하지만 꿈 속에 등장한 그 남자애는 제 무의식 속에 살아있는 존재인지라 그때를 잊었을 리 없죠. 아니, 오히려 더 강화된 형태의 끈끈한 기억으로 업그레이된 존재입니다. 

능글거리며 웃는 얼굴, 도망칠 곳도 없고, 저항할 수도 없을 거라는 거 다 안다는.. 자신만만하게 먹잇감을 갖고 즐기려는 맹수의 표정이 그런 것일까. 음몽 속에서 저는 다시 한번 당시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로 옴쭉달싹 못하고 희롱당하고 말았습니다. 우주복 속으로 보지 안에 기구가 들어와 박히는데 손도 쓸수 없는 상황이어서 쑤셔지는 느낌만 있을 뿐 무력하게 신음만 내며 당해버렸습니다.

CBS 방송국 여자 아나운서가 고정으로 나오는 팟캐스트를 듣곤 하는데요. 어느 에피소드 중에서 트라우마에 대한 주제가 나왔어요. 그녀의 트라우마는 입사 초기 회사 사람들과 등산을 갔는데, 산에서 선배에게 성추행을 당했답니다.  입사 초기래봤자 10년 안쪽의 생생한 과거겠지요. 당시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게 잘 안됐다고 합니다. 

자꾸만 당시 장면이 떠오르면서 그때 피하거나 강하게 반항하거나 따끔하게 주의를 주거나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하고 겁에 질려 당하고만 있었던 자신에 대한 실망감, 후회의 감정에 사로잡혀 우울해 지곤 했대요.

물론 저와는 과거 사건을 되새김하는 방향이 다르죠? 저는 고칠수 없는 과거 사건을 오히려 쾌락의 원천으로 삼아버렸고요. 그녀는 고통의 원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요.

그녀가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것은 남편에게 다 얘기하고 같이 분노하고 잘못의 원인이 그녀가 아닌 성추행했던 놈에게 있으니 자책하는 것에서 벗어나라는 남편의 조언을 듣고난 후부터라고 합니다.

공개적으로 팟캐에서 이 정도 얘기했으면 정말 고통스런 트라우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기에 담담히 얘기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요.  슬기로운 탈출기가 아닐수 없죠.


트라우마의 힘은 강합니다.

비록 그녀가 수치스러운 기억을 남편과 공유하고 극복했다고 하지만, 무력하게 당했던 과거의 내가 지워지지는 않겠죠. 아마 똑같은 상황이 앞으로 발생한다고 하면 그땐 과거와 다르게 대응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소추 팀장님의 트라우마 역시 강력합니다. 여자 입장에서 첫 섹스의 상대남이 넌 왜 아래가 그렇게 헐렁하냐고 비아냥거렸다면? 마음의 상처는 당연히 평생 따라다니고 내 보지는 남자에게 만족을 줄 수 없나보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될 수도 있었겠죠.

소추라는 각인이 찍혀버려 남성으로서의 자존감이 바닥을 찍은 남자의 성적 자존감을 살리는 여정이 간단치는 않아 보여요. 그래도 발기력은 살아있는게 희망이라고 할수 있을 듯...

트라우마와 타협해서 쾌락의 원천으로 삼느냐, 더욱 강하게 반발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느냐 노선을 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소추라는 물리적 한계를 넘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은 듯 한데요. 그 트라우마를 쾌락의 원동력으로 삼으려 한다면... 어떤 묘책이 있을지 고민이 생기네요. 

뱃살이 있는 남자는 뱃살만 빼도 숨겨진 몇 센치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팀장님은 뱃살도 없는 슬림한 남자여서 더 빼낼 길이도 없거든요. 내츄럴 소추!

그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신념을 버리지 않고 가 보려고요~

댓글 11개:

  1. 팀장의 애널을 공격하세요~~
    소추 사이즈와 비슷한 걸로 ~~
    스타트는 손가락부터~~
    많이 느낄꺼예요~~
    소추도 만족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

    섹스시 오버토크도 필요하고~~
    오빠 자지 존나 맛있어 ~~!!
    오빠 자지만 보면 보지가 벌렁데~~!!!

    새벽부터 젖어있는 철없는 보지 굿모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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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성이면 감천!!!
    과거의 트라우마를 쾌락의 원천으로 반전시킨
    자신의 실전적 경험도 있으니 좋은 아이디어로
    치유의 묘책과 효과가 나올것 같네요~^^
    헤연씨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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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멜섭으로 조교요
    펩섬이니 섭심리 잘 알테니
    ㅡ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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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실전 좆의 수 많은 경험을 가졌으니 내츄럴 소추에
    대한 치유 효과를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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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음경 확대술 이라는 보약이 있는데 생각해 보심히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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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요즈음에 성의학 분야도 최첨단 의학 기술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되었어요~
    우선 혜연씨가 먼저 전문 성클리닉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면 의외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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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팀장님 하고 섹스가 만족하지 못해도 간혹 집에가서
    섹파로 길들여 지겠군요~~ 혜연보지가 거부할때 까지..
    -혜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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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불만없이살다가도
    여기오면생긴다고
    난뭐하고있는거지
    나도좀가여워해줘
    그럼귀여워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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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인테리어, 보톡스, 확대시술등 외부지원이나 바이브레이터, 플러그등 기구등 사용하다 결과가 없으면,소추를 보지악력으로 한번 뿌리째 뽑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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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대물을 원하는 혜연님에게 절대자의 섭리는
    왜 소추 팀장님과 섹파의 인연을 맺게한 것
    일까요? 구세주로서 구원의 천사 역할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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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유체이탈로
    혜연을 탐하는
    음몽을 꾸고 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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