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에 대한 성적인 시선이 시작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것. 현재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더욱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았고 프로페셔널함보다는 단순 기능직 사무원들이 많았다는 점에 착안을 하게 되더군요. 회사라는 공적인 공간 내에 공존하는 젊은 여성. 대부분 상사의 입장에서 명령만 하면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같은 자신의 권력하에 있는 여성상. 특히 비서라는 직업적 뉘앙스는 그런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죠. 실제 전문직 비서의 업무는 그런 것보다 훨씬 프로페셔널하고 인간미도 있어야 하고 센스도 있어야 하는 꽤나 쉽지 않은 자리입니다만...
즉.. 남성들의 잠재적 멜돔 성향이 서브컬쳐적으로 투사되는 대상이 바로 OL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더군요. 디엣 관계의 멜돔의 권력지향성을 모든 남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관계의 장에서 조직 내에서 모종의 권력을 획득했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시선의 권력이 부하 여성에게 성적으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증거들이 아닌가 싶은.. 머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외에도 OL이 가지는 빈틈없어 보이는 이미지에 대해 어지럽히고 싶은 파괴본능도 한 몫 하는 것 같구요. 이게 열역학 2법칙 엔트로피 = 무질서도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과 연결시킬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의 심리 중에 아름답고 깨끗한 것을 더럽히고 싶다는 심리도 있다고 하더군요. 일종의 타나토스적 본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파괴적 충동은 성적 지배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에로스의 충동이라고 할수도 있겠죠.
이미지를 좀 더 찾고 분류하다보니 재밌는 특징이 눈에 뜨이더군요. OL을 대상으로 한 bondage image들은 대부분 (90% 이상?) 입에 수건이나 테이프, 볼개그 등으로 재갈을 물리고 있어요. 물론 다른 bondage나 BDSM 계열에서 애용되는 아이템이긴 하지만 그건 선택사항이지 필수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OL대상 본디지에서는 거의 필수 요소처럼 등장합니다.
입을 막는다. 의사표현을 막는다.. 이 부분에서 Fetish가 Complex로 전환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쳤어요. 통상 연인 사이에서 다툼이 있을 때 말로서 여자를 이기는 남자는 흔치 않죠.. 물론 예외는 있지만요 ㅎㅎ 결혼 후에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일반적으로 언어활동은 여성들이 더 활발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OL을 결박하고 입을 막는다는 것은 평소의 그런 언어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 여성의 언어활동에 대한 컴플렉스의 반영이 아닌가 싶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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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uratever.blog.me/220182651017




















































































































!^^!
답글삭제하드하네요. 혜연님 블로그 글을 보다보니 인식이 점점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ㅎㅎ
답글삭제뒤로 갈수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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